일리우유거품기 사용한 솔직 후기 / 일리커피머신으로 카푸치노 만들기

안녕하세요. 괜찮아부부입니다.

일리머신으로 커피를 내려마신지 벌써 1년이 넘어가고

캡슐을 바꿔가며 열심히 아메리카노만 마신지도 1년이 넘어가네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실 땐 봄별님이 이것저것 시켜보는 것을 좋아해서

카페 시그니처 음료와 다양한 커피들을 맛보곤 했는데요.

집에서 매일 커피머신을 이용하다보니 간편하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아메리카노만 마시게 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우유가 들어간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1년 넘게 매일 아메리카노만 마시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는데요.

다양한 맛을 좋아하는 봄별님에게 매일 아메리카노만 마시기는 조금 지루했나봅니다.

 

l 저희의 소중한 재산으로 구매하여 사용한 후에 작성한 솔직한 글 입니다. l

 

 

 

 

 

 

그래서 구입한 우유 거품기, 일리 우유 거품기( illy milk frother ) 입니다.

우유 거품기를 한 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고 평소에도 구매를 고려해본 기계가 아니었기에

거품기가 정확히 어떤 기능이 있는 것인지, 어떤 것이 좋은 제품인지

전혀 짐작하지 못 하고 검색만 하던 상황에서 우연히 발견한 일리 우유 거품기.

거품이 어떻고 소음이 어떻고 그런 거 상관없이

일리 커피머신 옆에 두면 너무 귀여울 것 같아서 그냥 샀습니다.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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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정식으로 한국에 출시되지 않은 제품이라 직구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배송기간은 2주정도 걸린 것 같네요.

 

 

 

 

 

 

 

 

구성품,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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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서

 

2. Jug & 뚜껑

( 밀크피처, 밀크저그, 스팀피처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네요 )

 

3. 거품용 톱니 모양 원반툴( toothed disk for frothing )

         거품용 톱니 모양 원반툴 여유분(spare frothing toothed )

믹싱용 원반툴( smooth mixing disk )

 

4. 본체

 

해외직구상품이지만 220V 제품이기에 한국에서도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A 19cm  l  B 14cm  l  C 12cm  l  D 77cm l G 990g

생각보다 콘센트 선이 매우 짧아서 연장 코드 선을 구매해야 할 것 같습니다.

 

 

 

A 9cm  l  B 11cm  l  C 374g

 

MIN  : 약 125ml

MAX  : 약 250ml

 

 

 

 

 

기본적으로 밀크피처 안에 톱니바퀴 모양의 거품툴이 부착된 상태로 제품이 배송되는데요

자석으로 되어있어서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며 설거지 하기에도 편리합니다.

 

 

 

 

 

 

열이 가해진 뒤에는 본체 표면이 뜨겁기 때문에

뜨거운 우유 거품이나 뜨거운 우유를 만든 후에는 절대 표면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본체 바닥 부분에는 우유거품을 만들어주는 여분의 톱니바퀴 거품툴과

우유를 따듯하게 데워주는 믹싱용 원반툴이 숨겨져 있네요.

 

 

 

 

 

 

 

 

버튼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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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우유 거품기에는 전원버튼이 따로 있지 않고

콘센트를 꽂으면 거품기를 바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1. 뜨거운 우유거품 또는 뜨거운 우유 만들기 버튼

뜨거운 우유거품 : 거품용 톱니모양 원반툴( toothed disk for frothing ) 사용

뜨거운 우유 : 믹싱용 원반툴( smooth mixing disk ) 사용

우유의 온도가 64도까지 데워지면 자동으로 기기가 꺼짐( 우유양의 Min과 Max에 모두 적용 )

 

2. 핫초코 만들기 버튼

톱니모양 원반툴( toothed disk for frothing ) 사용

초콜릿파우더 포장지에 제시된 양만큼의 우유 사용하기

우유와 초콜릿 파우더를 함께 저어준 뒤 밀크저그에 붓고 중간에 한번 더 저어주기

 

3. 차가운 우유거품 만들기 버튼

톱니모양 원반툴( toothed disk for frothing ) 사용

뜨거운 우유거품 만들때와 마찬가지로 기기는 자동으로 꺼지지만 최적의 결과를 위해 대략 30초 후 정지

 

 

 

 

 

 

 

 

일리 거품기 실사용기

illy milk fr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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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커피머신에서 에스프레소 추출하기.

 

일리 거품기를 사용해서 카푸치노인지 라떼인지

( 그 둘의 정확한 차이를 아직 잘 알지 못합니다만;; )

 

어쨌든 뭐라도 만들어보기에 도전합니다.

 

 

 

 

 

 

우유를 MAX선까지 붓고 거품기를 작동시켰습니다.

거품이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기기가 돌아갈수록 거품이 폭신폭신 쫀득쫀득해지는 것 같습니다.

 

 

 

 

 

 

MAX선에 맞춰 우유를 붓는다고 부었는데 그 선을 넘었나 봅니다.

거품이 올라오다 못해 넘쳤습니다.

첫 개시에... 본체 표면에 흔적을 남겼네요.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서둘러 닦아보니 잘 닦입니다.

다행입니다.

 

 

 

 

 

 

카페에서 파는 라떼처럼 하트도 그려보고 나뭇잎도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실력이 전혀 따라주지 않기에 그냥 분위기만 내봅니다.

 

 

 

 

 

 

봄별님이 유리컵에 담긴 커피를 보고 이게 뭐냐고 묻는데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왼쪽이 라떼고 오른쪽이 카푸치노라고 만든 것 같은데 영 볼품이 없네요...

하지만 맛은 생각보다 너무 좋았습니다.

따뜻한 우유 거품과 커피가 섞여 부드럽고 고소해진 커피가 너무 맛있더군요.

 

사실 일리 캡슐커피는 타사 제품과 비교하면 캡슐의 종류가 적은 편이기에

매일 캡슐커피를 마시는 사람으로서 살짝 부족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이제는 일리 거품기로 라떼, 카푸치노 등 좀 더 다양한 커피를 만들어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커피타임이 살짝 기대됩니다.

 

다만, Max 상태의 우유량으로는 라떼와 카푸치노 2잔을 동시에 만들기가 조금 부족한 것 같았습니다.

다른 거품기를 사용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 사실 일리 거품기 디자인 보고는 용량이고 뭐고 아무것도 서치 안 하고 그냥 샀어요.... )

 

일리 거품기의 Max가 대략 250ml기 때문에

두 잔을 만들려면 거품기를 두 번 돌려야 한다는 것이 아주 조금 귀찮긴 하더군요.

그래도 거품기가 워낙 귀엽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정도는 참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일리 거품기는 아직 한국에서 정식제품으로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직구로만 구매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제품에 잔기스나 파손위험이 있다는 것,

( 다른 분들의 구매 후기를 보면 그런 부분에 관한 이야기가 제법 있어서 저희도 걱정하면서 주문을 했지만,

다행히도 운 좋게 상태 좋은 제품을 안전하게 받았습니다. )

다른 거품기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귀엽고 생각보다 성능이 좋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음엔 핫초코도 도전해봐야겠네요.

 

찌는 더위로 고생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겨울이 온 것같이 추운 요즘입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한 라떼 드시며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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