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캠핑장 / 바닷가에서 렉타타프 설치하면 안되는 이유

안녕하세요 괜찮아부부[ itisOK ] 입니다.

혼자서 렉타타프L( 스노우피크 ) 설치하기 연습끝에

드디어 무의도 하나개해욕수장으로 첫 캠핑을 하러 가게 되었는데요.

어린아이가 소풍갈때 설레서 잠 못자는것처럼

긴장반 설레임 반으로 전날밤 잠을 못 이루고

캠핑장비와 가져갈 음식등 빠진게 없나

체크하면서 밤을 세웠습니다.

ㅣ2015년도에 하나개해욕수장 캠핑장 다녀간 글입니다. 가족과 좋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이렇게 올립니다.ㅣ

첫 캠핑 무의도

―――――

가족 7명들과 함께

아침 일찍 눈뜨자마자 무의도로 출발했습니다.

날씨가 매우 좋아서 기분도 up up !

무의도 잠진도 선착장 - 여객터미널 정보

――――――――――――――

홈페이지에 가시면 배시간표, 요금을 확인할수있습니다.

배시간표는 한달기준으로 나오기때문에

꼭 가기전에 전화문의나

홈페이지에서 시간표를 확인하고 가세요.

무의도를 가기 위해서는 잠진도 선착장에서 배표를 구입한 후 배를 타고 가면 됩니다.

배표 구입방법은

자신의 차종과 운전자를 제외한 탑승자를 말하면 되는데요.

​

승용차 20,000원(운전자 포함)
경차 18,000원  (운전자 포함)

운전자 외에 1인당 3000원식 추가 됩니다.

​

저희 차는 경차에 3명이 탑승하고 있었기 때문에

왕복으로 24,000원이 나왔습니다.
 

2016년 6월부터는

운전자외에 인당 요금이 3800원이라고 하네요.

( 무의도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

배 타기

―――

차량 줄이 길었던 바람에 앞에 배 한대를 보냈습니다.

( 차량줄이 많아도 금방 탑승할수 있고 20분간격으로 오는것 같습니다. )

잠시 쉴겸 밖으로 나와 사진도 찍고 바다도 보고 좋았습니다.

배가 왔습니다.

직원분들의 안내를 받으면서 배에 탑승하면 됩니다.

 무의도에 놀러가는 사람들이 많은지

​자동차가 꽉 찼네요.

무의도 도착

――――

배를 타고 10분정도 타고 가면

바로 무의도 입니다.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가기전에

소 무의도 누리길 코스를 둘러보기로 했는데요.

아침에 일찍 출발했음에도,

이미 차량이 많아 주차하는데 힘들었습니다.

소무의도 / 누리길 코스

―――――――

1. 소무의 인도교 >  2. 서쪽마을 >  3. 부처깨미길(전망데크) >  4. 몽여해수욕장 

​이렇게 누리길 코스를 돌고 하나개 해수욕장에 가서 캠핑을 즐기는 일정입니다.

소무도의 인도교 다리를 건너가면서 바라본 전망입니다.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다리를 건너면 바로 서쪽마을이 보이는데요

잠깐 쉴겸 커피를 한잔 했습니다.

부처깨미길로 가는 계단입니다.

산길이라 올라가는데 약간 힘이 들었습니다.

부처깨미길 전망테크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옆쪽으로 조금만 가면

몽여 해수욕장입니다.

 바위와 바다가 보이는데요, 멋지네요.

동쪽마을 사진입니다.

이제 하나개 수욕장으로 이동하려면 

동쪽마을을 지나서 서쪽마을로 나와 차를 타고 가야합니다.

하나개 해수욕장 / 첫 캠핑

―――――――――

하나개 해수욕장을 이용하려면 
입장료를 지불해야하는데요.

어른 / 2000원

어린이 / 1000원

하루 텐트, 타프 설치하는데 5000원

입니다.

( 환경청소하는데 쓰이는 돈이라고 하네요. )

하나개 해수욕장의 주차장과 캠핑장소가 거리가 좀 있어서

손수레을 빌려야 합니다.

손수레 / 30분 빌리는데 10,000원 이고요, 

 30분안에 다시 손수레를 반납하면 만원을 돌려줍니다.

저희는 가족이 7명이라 짐이 많아서 손수레를 2개 빌렸습니다.

주차장에서 해변가까지 가는데 10분정도 걸립니다.
( 참고로 저희가 갈때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돈 안받고 그냥 빌려주시더라구요. )

스노우피크 렉타타프L 설치

―――――――――――――

-

드디어 
하나개해수욕장 해변가 도착!

다들 평화롭게 휴식을 취하며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이 보입니다.

승마체험, 4륜오토바이체험,갯벌체험 등

가족과 함께 할수있는 놀이가 많은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갯벌로 가고

드디어 저의 실력을 발휘할때 입니다.

​주말마다 렉타타프 설치연습을 열심히 한 결과를 보여줄때가 왔습니다.

자

 이제

갑니다.

.

.

.

.

.

.

.

.

으아~~~

제가 생각 했던 멋진 타프설치는 완전히 망했습니다.

하나개 해수욕장에 도착해서 짐을 옮길때부터 점점 바람이 강하게 불더니만...

점점 더욱 더~~~~ 강하게 부는 바람..........

시간이 갈수록 초초해지고 혼자 설치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할수 없이 남자가족구성원들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ㅜ

남자 3명이 붙었는데도 쉽지가 않더군요.

~ ~ ~

남자 3명으로 1시간만에 겨우 타프를 설치했습니다.

(멋진 남자의 모습을 모여주려고 했는데 ㅜ )

타프 설치하느라 시간이 많이 늦어져서

빨리 점심먹을 준비를 했는데요.

아이들도있고 해서 급하게 스노우피크 IGT 세팅하고

바로 고기를 굽기 시작했습니다.

​

바람이 워낙 강하게 불어서

궁여지책으로

짐 나를때 썼던 ​손수레로 바람을 막고 그 안에서 삼겹살 구웠습니다. (불조심!)

고기를 구워서 접시에 담아가다 

강한 바람에 고기가 날려 땅으로 떨어져버렸네요. ㅜ 

강한 바람에 아이들은 추웠고..

타프아래 있는데도 그늘이 다른 위치에 있어서 

우산으로 해를 막았습니다..

애들아 미안해 .. 지켜주지 못해서...

강한 바람에 고기 굽기도 힘들고,

어른들은 그냥 대충 라면이나 먹자하고 라면을 끓였는데요.

강한 바람에 면이 날아가는줄 알았습니다.

종이컵에 담기가 어찌나 어렵던지...

​

컵에 겨우 담은 라면도

바람이 차서 그런지 금방 차가워지더군요.

멀리서 저희 스노우피크 렉타타프L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타프가 날아가는줄 알았습니다.

무의도

첫 캠핑 / 하나개해수욕장

―――――――――

이번 무의도 여행은

섬과 넓은 바다도 구경하고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캠핑도 즐길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먹거리와 볼거리등 가족단위로 여행하기 딱 좋은 곳 인것 같습니다.

한가지...

제가 캠핑에 대해서 미쳐 생각을 못한것이 있었습니다.

캠핑을 준비하면서 다른분들의 캠핑 사진들을 보고,

지레 짐작하거나 이론만으로 캠핑을 준비하는바람에,

자연 환경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것에 대해서 생각을 못했는데요.

​

날씨가 아무리 좋아도

강한 바람이 불때는 캠핑을 안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요리하는것도 힘들고요..

​

타프설치를 실전으로 해보니

렉타타프는 그늘에 강하지만 바람에 약하다는걸 알았고,

강한 바람이 불때는 폴대를 낮게해서 바람의 저항을 덜 받게하고

상황에 맞게 해야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부족한 저 때문에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데요. ㅜ

​

그렇지만 이번 캠핑경험으로 앞으로 어떻게 캠핑준비를 해야 할지

조금씩 가닥이 잡혀가는것 같습니다.

( 캠핑은 머리로 하는게 아니라 경험으로 하는것 알았습니다. )

오랜만에 몸은 고됬지만,

가족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은 하루였습니다.

ㅣ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캠핑장 대한 정보가 도움이 되셨으면 구독과 공감,댓글 부탁합니다.ㅣ